권창훈 포함...신태용호 U-22 대표팀 명단 발표

  • 등록 2015-11-02 오전 10:24:56

    수정 2015-11-02 오전 10:31:55

A대표팀 대신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된 권창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A대표팀의 ‘떠오르는 기둥’ 권창훈(수원 삼성)이 포함된 22세 이하(U-22) 올림픽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은 1일 축구회관에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할 U-22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11명, 해외파 9명, 대학생 3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권창훈이다. 권창훈은 그동안 슈틸리케호에서 활약했지만 이번부터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은 A대표팀에서 검증받은 선수다. 올림픽팀에서도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더더욱 발전할 선수다. 올림픽팀에서 시너지를 효과 낼 수 있도록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나머지 선수도 기량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에 포함됐던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류승우와 독일 2부리그 FC장트파울리의 최경록, 스페인 2부리그 알코르콘의 지언학,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리퍼링의 황희찬 등 유럽파들도 다시 발탁됐다.

특히, 포르투갈 질 비센테에서 뛰는 여봉훈(21)이 처음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안동고를 졸업한 여봉훈은 지난해 스페인 2부리그 AD알코르콘과 2년 계약을 맺은 뒤 최근 비센테에 입단했다.

신태용 감독은 여봉훈에 대해 “스페인에 갔다가 포르투갈 2부에서 뛰고 있다. 상당히 피지컬이 강하다고 얘기 들었다. 영상 분석한 결과 중동에서 체력적으로 힘들때 이 선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체력적으로 이겨야 할 때 우리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선수를 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부르게 됐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생으로는 골키퍼 김동준(연세대)와 수비수 홍정운(명지대), 미드필더 유인수(광운대)가 뽑혔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자 생기지 않는 이상 이번에 발표한 23명의 선수로 앞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다. 신태용호는 내달 11일 모로코전을 시작으로 13일 콜롬비아, 15일 중국과 잇따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 U-22 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 = 김동준(연세대)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 심상민(FC서울) 연제민(수원 삼성) 우주성(경남FC)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정승현(울산 현대) 홍정운(명지대) 구현준(부산 아이파크) 최봉원(슬로반 리베레츠)

미드필더 = 이영재(울산 현대) 권창훈(수원 삼성) 이찬동(광주FC) 유인수(광운대) 김민태(센다이) 지언학(알코르콘) 여봉훈(질 비센테) 최경록(장트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공격수 =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박인혁(프랑크푸르트) 황희찬(리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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