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 어머니가 리세를 안고 일본으로 돌아간다”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을 찾은 리세가 한국땅을 떠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새벽 멤버들과 차량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크게 다쳤던 권리세는 결국 7일 오전 짧은 생을 마감했다. 9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마쳤고 시신은 화장됐다. 권리세의 유해는 일본으로 옮겨져 가족·친지·친구들과 다시 한 번 일본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안치될 예정이다.
권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미스 재팬 진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1월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을 통해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고 지난해 3월 5인조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