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정용화, 윤은혜에 "내가 운명" 고백

  • 등록 2013-11-20 오전 7:29:42

    수정 2013-11-20 오전 7:29:42

KBS2 ‘미래의 선택’(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용화가 이동건을 바라보는 윤은혜를 붙잡았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12회에서는 김신(이동건 분)을 좋아하는 나미래(윤은혜 분)의 마음을 알고도 포기하지 않는 박세주(정용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래와 주현(오정세 분)의 대화를 듣게 된 세주는 김신을 향한 미래의 마음을 확실히 알고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미래에게 “아까 얘기 다 들었다. 나는 안 보이냐. 이렇게 미래씨 옆에 있는데 난 왜 안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친구로 편하게 지내자고 해놓고 이러는 거 웃긴 거 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날 밀어낼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미래는 “미안하다. 세주씨가 친구하자고 했을 때 거절 못한 것도 미안하다. 편하고 좋은 사람이라 계속 친구하고 싶어서 세주씨 마음 모르는 척했다”며 사과했다.

세주는 “김아나님이 왜 좋냐. 그 아줌마가 김신이 남편이라고 해서 그러냐. 그 말을 믿냐”고 물었다. 또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다”라는 미래의 대답에도 “내가 먼저 미래씨 알았고 먼저 좋아했다. 이 세상에 운명이라는 게 있다면 내가 미래씨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것이 그게 운명이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큰미래(최명길 분)가 김신에게 미래에 아들을 잃는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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