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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강산에가 자신의 음원이 편곡돼 판매되고 있는 것과 관련 ‘나는 가수다’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산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에 대해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데 허락한 적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는 멘션을 남겼다.
앞서 제12라운드 1차 경연에서 테이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불렀지만 이 곡은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저작권자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과 관련 MBC 측은 16일 “강산에에게 리메이크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편곡에 대한 승인 요청에는 음원서비스 부분까지 포함된 것이었는데 (강산에 측은) 편곡 작업까지만 이해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테이가 부른 ‘넌 할 수 있어’를 제외하고 자우림이 부른 ‘라구요’와 YB가 부른 ‘삐딱하게’는 음원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양측의 협의 결과에 따라 두 곡도 서비스가 지속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