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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봉 예정이던 두 작품은 전날인 3일 개봉을 연기해 표를 예매한 관객들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벌어졌다.
우선 하지원 오지호 안성기 주연의 '7광구'는 4일 오전에서 오후 6시로 연기 결정을 내린 데 이어 '기생령'도 3일 밤 유료시사회를 개최하려다 이틀 늦은 5일 밤으로 개봉을 미뤘다.
이같은 개봉 연기는 각각 영화 후반 작업이 매끄럽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기생령'은 작품 속에 예기치 못한 굉음이 삽입되면서 개봉을 미룬 경우다.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극중 몇몇 장면에 필름 변환 과정에서 생기는 굉음이 들어갔다"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약 48시간 동안 개봉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생령` 측은 미리 예매를 진행한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한편 영화 예매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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