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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1Q84` `해변의 카프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등을 쓴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가 영화화돼 오는 4월 초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하루키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대표작인 `상실의 시대`는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애독자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열 일곱의 와타나베가 절친한 기즈키가 홀연히 죽음을 택한 후 그의 연인이었던 나오코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와타나베 역에는 `데스노트` 시리즈의 L 역을 맡았던 마츠야마 켄이치, 나오코 역에는 `바벨`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키쿠치 린코가 각각 등장한다. 한편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하는 등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