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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오소녀의 마지막 주자, 지나(본명 최지나)가 제2의 박지윤으로 데뷔를 준비했던 사연이 밝혀졌다.
지나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오소녀 데뷔가 좌절되고 캐나다로 돌아갔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국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그곳이 JYP엔터테인먼트였다"고 밝혔다.
지나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유년,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녀는 가수가 되고자 열여덟 살 때인 2005년 한국에 와 비운의 걸그룹으로 회자중인 오소녀의 오디션을 치렀다. 오디션에 합격해 1년 가까이 합숙 생활을 하면서 데뷔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소속사의 재정 문제로 데뷔가 무산되고 팀도 해체됐다. 그녀는 큰 상실감을 안고 캐나다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꿈은 쉽게 포기되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뒤에도 온통 가수가 되는 생각뿐이었다. 그 무렵 오소녀 오디션 당시 그녀를 눈여겨 봤던 지금의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전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홍승성 대표가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오디션 기회를 부여했고 그리하여 2007년 11월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나는 연습생 시절 때부터 빼어난 외모와 몸매, 여기에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점쳐지며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았다.
그러다가 홍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그녀도 홍 대표의 뒤를 따랐다. 2008년 말부터 오소녀도 제2의 박지윤도 아닌 지나로 솔로 데뷔 준비를 위해 1년 반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고 지난 14일 그 결과물이 나왔다.
지나는 지난 15일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그녀의 타이틀곡 `꺼져줄게 잘살아`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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