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수익률 높이는 베팅 노하우

  • 등록 2008-08-04 오후 12:37:01

    수정 2008-08-04 오후 12:37:01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유로2008,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이들 대회를 대상으로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토토-프로토개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토토는 매치, 스페셜 등 다양한 게임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프로토는 지정 경기에 미리 정해진 배당률을 가지고 자신 있는 경기만을 골라서 맞히는 게임 방식이다.

이처럼 스포츠를 응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토토-프로토를 즐기는 스포츠팬들의 최근 베팅 성향과 수익률을 높이는 베팅 노하우에 대하여 살펴본다.

토토-프로토 소액 베팅 경향 뚜렷… 1인당 평균 구매액 1만원 이하 87.9%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의 집계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1~6월) 베트맨 사이트를 이용해 토토를 구매한 회원들의 1회당 평균 베팅 금액을 조사해본 결과 1만원 이하를 베팅하는 사람이 88.2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1~2만원 6.31%, 2~9만원 4.88%의 비율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베팅 한도액인 9~10만원을 베팅하는 비율은 0.6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토의 경우 1만원 이하 87.75%, 1~2만원 5.34%, 2~9만원 6.02% 였으며 9~10만원을 베팅하는 참가자는 0.90%였다. 프로토 참여자들 중 9~10만원을 베팅하는 비율이 토토 참여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프로토의 경우 2게임부터 선택해 베팅하는 것이 가능해 참여자들이 자신 있는 팀들을 집중 분석해 적은 게임수의 조합에서 적중을 노리는 참여자들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1~2만원 이하의 적은 금액으로 토토-프로토를 즐기는 스포츠팬들이 93.8%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토토-프로토를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기는 문화가 이제는 확산을 넘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 분산 베팅이 적중의 지름길… ‘대박’대신 ‘소박’을 노려라
이처럼 토토-프로토 게임에서 소액 베팅이 주류를 이루면서 베트맨 게시판을 통해 이와 관련된 베팅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그 중 한 베트맨 회원은 ‘소액 분산 베팅 예찬론’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강팀-약팀의 매치가 성사되면 무조건 강팀의 승리에 큰 금액을 베팅하는 베팅 방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강팀이 승리하는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강팀이 승리한다고 해도 높은 배당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변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스포츠의 특성상 이변이 발생할 경우 한번에 큰 금액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경우를 대비해 어느 한 팀의 특정 스코어나 승부에 큰 금액을 베팅하기 보다는 전체 베팅금액의 30~40%내에서 다양한 점수 대 또는 승/무/패 예상에서 ‘승’에 베팅시 ‘무승부’ 또는 ‘패’를 함께 받혀 베팅하는 것이 이변이 발생 했을 때 베팅 금액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적중 확률 또한 높다”고 강조했다. 결국한번의 ‘대박’보다는 위험을 줄이고 차근차근 ‘소박’을 자주 내는 것이 바로 토토-프로토에서 승리하는 길인 셈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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