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제이미 파 클래식' 2R 2위 선두 추격

  • 등록 2008-07-12 오후 12:38:26

    수정 2008-07-12 오후 12:38:26

[노컷뉴스 제공] 폴라 크리머(22, 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이미 파 클래식' 둘째날 독주에 나선 가운데 지은희(22.휠라코리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4주 연속 우승을 위해 맹추격에 나섰다.

지은희는 12일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 642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였던 지은희는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으나 폴라 크리머(미국)가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25타로 2위보다 6타 앞선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꿈의 타수' 59타에 1타 모자라는 11언더파 60타를 쳤던 크리머는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신기의 샷'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들의 4주 연속 우승을 저지하려는 장애물로 떠올랐다.

크리머가 이날 작성한 36홀 17언더파는 LPGA 투어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단일대회 최다 우승을 노리는 박세리(31)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와 함께 최혜정(23.카스코)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김영(28)이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였던 박희정(28.CJ)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로 밀렸고, 위성미(19.나이키골프)는 이븐파 142타로 간신희 컷을 통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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