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ESPN 등 미국 언론은 8일(한국시간) “벌랜더가 1년 1500만달러(약 218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벌랜더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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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는 AL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년, 2019년, 2022년)나 수상했다. 2011년에는 AL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올스타전에는 9번이나 출전했다. MLB 통산 성적은 526경기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 3416탈삼진이다. 이미 지금까지 거둔 업적 만으로도 MLB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기정사실이다.
이정후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벌랜더가 가세하면서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은 벌랜더-로건 웹-로비 레이-카일 해리슨-조던 윅스 등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여기에 하이든 버드송, 랜든 루프, 메이슨 블랙 등이 예비 선발로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