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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공연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해 원조 한류 밴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FT아일랜드는 ‘프레이’(PRAY)의 강렬한 무대를 시작으로 ‘스테이 왓 유 아’(Stay what you are), ‘오렌지 데이즈’(Orange Days) 등 6곡을, 씨엔블루는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부터 ‘인 마이 헤드’(In My Head), ‘인생찬가’ 등 7곡의 세련된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 각 그룹의 메인 보컬 이홍기와 정용화가 듀엣으로 나서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를 열창했고, 이어 FT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과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며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무엇보다 오직 ‘FNC 킹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조합의 합동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정해인과 엔플라잉 이승협은 FT아일랜드의 ‘윈드’를, SF9 인성과 피원하모니 테오가 스파이에어의 ‘사무라이 하트’를 커버했고, SF9 찬희, 피원하모니 소울, 앰퍼샌드원 나캠든과 카이렐은 나니와단시의 ‘우부러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FNC엔터테인먼트는 ‘FNC 킹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내년 1월 4~5일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FNC 소속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1st FNC 밴드 킹덤 인 타오위안’(이하 ‘FNC 밴드 킹덤’)을 개최한다. 단독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FNC 킹덤’과 ‘FNC 밴드 킹덤’처럼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다채로운 구성의 패밀리 콘서트는 팬과 공연 마니아들까지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공연 브랜드로 글로벌까지 뻗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