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입단' 휘문고 내야수 염승원, 이영민 타격상 수상

올해 20경기서 타율 0.521 18타점 OPS 1.301 기록
우수선수상은 덕수고 정현우...지도자상은 주창훈 감독
  • 등록 2024-12-11 오후 2:11:45

    수정 2024-12-11 오후 2:11:4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에 입단한 휘문고 내야수 염승원(18)이 2024년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일 2024년 부문별 수상자를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이영민 타격상은 염승원에게 돌아갔다.

이영민 타격상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에 선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염승원은 올해 20경기에 출전해 73타수 38안타(타율 0.521), 18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301을 올렸다.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염승원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아 2025년 프로데뷔는 어려울 전망이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히어로즈에 입단한 덕수고 투수 정현우(키움 입단)는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에 뽑혔다.

정현우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로 호투했다. 48⅓이닝 동안 삼진 70개를 잡았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주창훈 전주고 감독이 받는다. 주창훈 감독은 올해 청룡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주고를 3관왕으로 이끌었다.

12세와 15세이하부 우수선수상은 충북 석교초 박경덕과 대구 경운중 임휘윤이 각각 선정됐다. 대학부 우수선수상은 연세대 투수 강민구와 한양대 이정현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볼 부문에서는 구암중 백채연, 충북사대부중 김수빈이 15세 이하부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은 신정고도예봄과 일산국제컨벤션고 김민지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부는 상지대 주하영과 단국대 이예린, 일반부는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인천체육회 소속 최연지와 이경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중 개최 예정인 대의원총회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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