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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PPQ 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연주(1.786) 정다혜(1.562)가 2~3위로 PQ라운드(2차예선)에 올랐다.
하야시는 이희경을 상대로 11이닝동안 두 이닝을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을 올렸다. 선공 이희경이 초반 6이닝을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하야시는 공타 없이 2이닝째 4점, 5·6이닝째 5·4점을 차례로 쌓았다. 6이닝만에 16-0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하야시가 기록한 경기 애버리지는 무려 2.273이었다. 이는 역대 LPBA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공동 4위 기록이다. PQ라운드에 오른 하야시는 11일 낮 12시15분부터 최보비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밖에 최연주는 김유미를 25-2(14이닝)로 눌렀다. 정다혜는 한은희를 16이닝만에 25-2로 눌렀다. 이우경도 김지연2를 25-11(17이닝)로 제압했다. 나란히 PPQ라운드 2~4위로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LPBA 예선 이틀차인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나뉘어 PQ라운드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곧바로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에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