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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8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왼손 투수 스타우트와 연봉 4만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스타우트는 2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 엘린 출신인 스타우트는 좌완 투수로 188cm 98kg의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대만 프로야구 리그(이하 CPBL)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CPBL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19경기), 113⅔이닝을 투구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스타우트는 140km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또한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 CPBL 통산 9이닝 당 9.3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KIA 구단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네일을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 10조’에 의거 재활선수 명단 등재를 신청했다.
팀의 1선발 투수로 활약한 네일이 지난 24일 NC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상대 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얼굴을 감싼 채 더그아웃으로 뛰어간 네일은 곧바로 삼성창원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은 뒤 다음날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로선 정규시즌 남은 일정 등판은 물론 포스트시즌 활약 여부도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