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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19일(한국시간) 1라운드 종료 뒤 발표한 2라운드 코스 세팅은 전장 7313야드로 1라운드보다 28야드 줄어들었다.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이번 대회 코스의 기본 전장은 7385야드로 1라운드에선 7341야드로 치렀고, 2라운드에선 조금 더 짧게 경기하게 됐다.
1번과 6번, 7번, 8번, 10번, 12번홀은 1라운드보다 조금씩 길어지고, 나머지 홀은 짧게 바뀐다.
1번홀은 365야드에서 366야드로, 8번 파3 홀은 118야드에서 120야드로 2야드, 13번홀은 464야드에서 473야드로 길어진다. 반대로 2번홀은 396야드에서 376야드로 20야드나 줄이고, 마지막 18번홀도 460야드에서 447야드로 짧게 바꾼다.
12번홀은 첫날 가장 난도가 높게 나왔다. 451야드의 파4 홀로 운영해 버디는 9개 나왔고, 보기 44개에 더블보기 7개, 그 이상 4개가 나와 평균 4.397타를 기록했다.
반면, 16번홀(파5)에선 이글 4개에 버디 39개가 나와 1라운드에서 가장 낮은 타수가 나왔다. 평균 타수는 4.872타로 타수를 줄인 선수가 더 많았다.
관심은 끈 8번홀(파3)은 올해도 높은 난도로 악명을 높였다. 이른바 ‘스탬프 홀’(우표홀)로 불리는 이 홀은 전장 118야드 짧지만, 공을 그린에 올리는 게 쉽지 않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선수가 많다. 1라운드에선 버디가 32개 나왔으나 보기 33개에 더블보기 18개, 트리플 보기 이상 2개가 나오면서 평균타수 3.276타를 기록해 5번째 난도가 높은 홀로 기록됐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선 이글 7개, 버디 316개, 보기 614개, 더블보기 87개, 트리플보기 이상 23개가 나와 평균타수는 74.436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