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갑질 의혹 언급 "원없이 해봤으면 원통하지도 않아"

  • 등록 2024-06-21 오전 8:34:20

    수정 2024-06-21 오전 8:34:2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갑질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20일 엘르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현정이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사람들이 보는 고현정’, ‘내가 생각하는 고현정’을 설명했다.

고현정은 “여러분들은 일하는 모습이나 기사를 통해서만 저를 본다. 강하고 씩씩하고 그런 모습을 보시지 않을까 싶다”며 “저도 억울한 일도 많고 세상사에 공감도 많이 하는 그런 면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일을 하면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 좋게 봐주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며 “그런 얘기를 들으면 프로페셔널하게, 그냥 넘어가게만 되진 않는다. 속상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요정식탁’에서 ‘저 생각보다 착해요’라는 명언을 남기지 않았느냐”는 말에 “한동안 너무 저를, 제 입으로 또 이걸 말하면 회자가 될 것 같긴 한데 갑질을 많이 한다고 그랬다. 제가 원없이 해보고나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석에서 그런 얘기를 잘 안하니까 꾹꾹 누르다가 재형 오빠와는 친분이 있으니까 그렇게 얘길 했다”며 “저 해롭지 않고 부드럽다”고 웃었다.

앞서 고현정은 SBS ‘리턴’ 촬영 중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드라마에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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