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준(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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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의 이승준이 사후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제9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승준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사후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승준은 지난 25일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전반 8분께 포항 신광훈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드리블 돌파가 실패한 뒤 소유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시도한 태클이 신광훈의 정강이와 무릎 부근을 향했다. 당시 주심은 이승준의 반칙을 선언하며 경고를 줬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이승준의 태클은 공이 떠난 후 발을 딛고 있는 상대 정강이 부근을 축구화 스터드로 접촉했다”라며 상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칙에 해당해 퇴장이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이승준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출장정지 징계는 28일 김천상무전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