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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태국전에서 17-0,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둬 대만에 이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류중일 감독은 태국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타선 연결이 잘 돼 손쉽게 승리했다”며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중국을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일본은 전력 분석을 하지 못했는데, 휴식일인 내일까지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핵심 선발투수인 곽빈(두산)의 슈퍼라운드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당초 대만전 선발이 유력했던 곽빈은 1일 홍콩전을 앞두고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슈퍼라운드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며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린 김주원(NC)에 대해서도 “스윙 궤적이 좋다”며 “유격수로 먼저 쓸까 생각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