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도전장 던진 '4대 천왕' 산체스, 'AG金' 황득희와 데뷔전

  • 등록 2023-06-10 오전 11:48:22

    수정 2023-06-10 오전 11:48:22

다이엘 산체스.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에 도전장을 던진 신입 강호들의 데뷔전이 임박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10일 발표했다.

세계 톱랭커 출신들의 데뷔전에 이목이 쏠렸다.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PBA 128강 첫 날인 13일 밤 11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에스와이)와 데뷔전을 치른다. 산체스와 황득희는 이번 시즌 PBA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하는 ‘에스와이 바자르’ 소속이다. 앞으로 한솥밥을 먹게 될 ‘팀 동료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같은 시각 다른 테이블에서는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이 박한기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휴온스)는 128강 14일 밤 11시 큐스쿨에서 생존한 서현민을 상대로 첫 대결을 펼친다. 이충복도 앞선 오후 8시 30분 튀르키예 출신 아드난 육셀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그밖에 ‘튀르키예 강호’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와 루피 체넷은 각각 13일 오후 4시 박동준, 14일 오후 8시30분 ‘스페인 영건’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와 데뷔전을 갖는다. ‘베트남 강호’ 응우옌 둑 안 치엔(하이원리조트)는 14일 오후 4시 박인수와 경기한다.

기존 강호들도 새 시즌 첫 경기를 위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는 14일 밤11시 구자복과 경기를 치른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13일 낮1시30분 이재홍과 개막 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강동궁, 에디 레펜스(벨기에·이상 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마민캄(NH농협카드) 가 나란히 이동녘(13일 오후8시30분), 고경남(14일 낮1시30분), 이정훈B(14일 오후4시), 박기명(13일 오후4시) 등과 경기한다.

대회 시작일인 11일에는 LPBA PPQ라운드가 시작된다. 총 154명이 참가하며 최근 10개 대회 상위 32명은 64강 시드를 받는다. 64강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임정숙(SK렌터카) 등이 PPQ-PQ라운드를 뚫는 32명을 기다린다.

LPBA는 11일 PPQ라운드를, 12일 PQ라운드와 64강전을 치르며 이번 시즌부터 서바이벌이 폐지되는 대신 25점제 1대 1매치로 진행한다.

PBA-LPBA 대진표는 해당 대회 이전 10개 대회(월드 챔피언십은 제외)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 순위를 기준으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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