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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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우리나라 개봉 첫 주 스코어가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개봉 7일 만에 18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2021년 최단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의 남다른 흥행 저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봉 첫 주 오프닝 스코어가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하며 마블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보여줬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터널스’의 개봉 첫 주 대한민국 오프닝 수익은 약 1435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를 제외한 국가별 성적 중 독보적 1위다.
일명 ‘마블민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팬들의 뜨거운 마블 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블 페이지4 세계관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을 통해 국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배우가 마블 영화에 합류한 것은 수현 이후 마동석이 두 번째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전날까지 누적 189만 2413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