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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김민석, 박근형/작가이언주)’ 117회는 ‘메신저’ 특집으로 꾸며져 통역가 샤론 최, 가수 SG워너비, 배우 조승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꾸몄다.
특히 이날 화제가 된 것은 16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조승우다. 조승우는 뮤지컬부터 영화, 드라마까지 장르불문 명연기를 보여주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예능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배우라 그의 예능 출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역시 기대만큼이었다. 조승우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황정민, 지진희와의 우정여행 사진, 예비군 훈련 시절 포착된 표정의 의미, 첫사랑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위트 있게 풀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비밀의 숲’ 인기 일등공신 조승우는 “작품을 연달아 하면서 감정을 너무 많이 소비하다 보니까 나 자신을 잃어가고 껍데기만 있는 것 같았다”면서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해 쉬고 있는데 ‘비밀의 숲’ 대본을 읽게 됐다. 감정을 잃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나에게 필요한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16년 만의 예능 출연으로 배우 조승우 그리고 사람 조승우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조승우. 방송이 끝난 후에도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코로나19 확산 후 의미 있는 특집들을 구성하며 매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조승우, 아이유, 방탄소년단, 공유 등 예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스타들까지 섭외하며 스타와 대중의 가교 역할을 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