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영연맹(FINA)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기별 참가선수를 알 수 있는 경기 엔트리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대회 경기 엔트리 마감 결과, 6개 종목 76개 세부경기에서 총 5128명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달수가 가장 많은 경영 경기에만 194개국에서 2462명이 경기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개인·단체경기가 함께 있는 아틱스틱 수영에는 47개국 1097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빙 경기는 49개국 571명, 단체경기인 수구는 516명, 장거리 수영인 오프워터 수영은 60개국 387명, 남녀 각각 금메달이 1개씩인 하이다이빙은 39명이 등록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와 400m에 등록했다.여자 100m 배영 한국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임다솔 선수는 배영 50m, 100m, 200m에 나선다.
해외 선수로는 지난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수영 황제’ 카엘렙 드레셀(미국)은 개인전 남자 자유형 50m·100m, 접영 50m·100m에 출전한다. 2016 리우 올림픽과 지난 부다페스트 대회 2관왕인 중국 수영스타 쑨양은 남자 자유형 200m·400m·800m·1500m에 나선다. 부다페스트 5관왕에 빛나는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미국)는 여자 자유형 200m·400m·800m·1500m에 참가한다.
다만 북한은 엔트리 마감 시한까지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국제수영연맹도 북한측이 개막일 이전에만 참가하면 참가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