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허벅지는 지키고 싶었다..살찌고 싶어”

다이어트 후 쏟아진 악플에 심경 고백
  • 등록 2019-04-12 오전 10:07:06

    수정 2019-04-12 오전 11:18:25

(사진=tvN ‘인생술집’)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다이어트 후 쏟아진 악플에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유이는 배우로 전향 후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극심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유이는 다이어트 이후 변한 모습에 비난이 쏟아지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유이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 했는데 사람들은 어색해하는 것 같더라”며 “악플이 많아서 상처가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살이 찌고 싶고 특히 허벅지는 지키고 싶은데 맘대로 안 된다”고 고백했다. 유이는 “살이 쪘다고 풋풋할 때로 돌아갈 수도 없다. 사람들로부터 ‘어디 성형했대’라는 말도 들었는데, 내가 연예인이 아니라면 악플을 넘겼을 텐데 그걸 보는 부모님이 상처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편이다. 사람들을 만나거나 현장에서 티를 안 내고 더 밝은 척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논란이 있을 때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를 찍고 있었다. 홍대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다가 조절이 안 돼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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