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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개그우먼 안선영이 한결같은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선영은 지난 21일 오후 3시 한국장애인재단에 장애 청소년 재능 발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15일 서울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진행된 12번째 러브바자에서 모인 성금으로 진행됐다. 해당 기부금은 예술적 활동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의 장학금 및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12번째 러브 바자에서는 ‘제3회 안선영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소정양의 공연이 펼쳐져 더욱 풍성한 바자회를 완성했다. 이소정양은 지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오프닝 공연을 펼칠 정도로 재능을 가진 유망주이지만 별도의 음악교육을 받을 기회가 닿지 않았다. 사연을 알게 된 안선영은 가수 한에스더를 직접 섭외해 노래 멘토로서의 인연을 맺어주었고, 그녀가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노래를 하는 음악가가 될 때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안선영의 지인들과 연예인들의 뜻깊은 발걸음도 이어졌다. KBS2 아침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안선영의 극중 남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형범은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으며, 가수 박주희와 에스더도 즐거운 마음으로 재능 기부에 나섰다. 안선영과 함께 줌바팀을 이뤄 공연을 펼친 배우 박인영, 방송인 에바, 은동령, 신미정 아나운서, 쇼호스트 쇼군 등도 열정적인 재능 기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안선영은 그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 올 초 집필한 저서 ‘하고싶다 다이어트’의 인세 등 꾸준히 본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왔다. 안선영의 러브 바자가 재단 등을 통해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억여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