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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코스에서 열리는 2018-2019 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018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전무후무한 ‘와이어투와이어’ 상금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올 시즌 PGA 투어 정규카드를 품에 안았다.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공식적으로 이번 대회가 PGA 투어 데뷔전인 셈이다.
임성재는 이번 개막전을 위해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 4차전을 건너뛰고 준비에 매진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어프로치와 퍼터. 특히 그린 주변에서 런닝 어프로치부터, 범프 앤 런, 로브샷 벙커샷 등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PGA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쇼트 게임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파이널시리즈 3차전을 마치고 그린 주변 플레이 실력을 쌓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성재의 이번 대회 또 다른 목표는 PGA 투어 데뷔 무대를 즐기는 것이다. 그는 “생애 단 한 번밖에 느낄 수 없는 데뷔전이기 때문에 최대한 즐기고 싶다”며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PGA 투어 데뷔 무대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개막전을 잘 치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