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율희(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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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커플’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임신 및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복이 줄을 잇고 있다. 최민환이 1992년생으로 26세, 율희가 1997년생으로 아직 너무 젊다는 이유로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이들의 결정에 책임감 있다며 격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 네티즌(toto**)은 “일찍 낳아 키우고 남보다 일찍 인생 2막 시작할 수 있겠다. 너무 이르다는 주변의 우려, 반감따위 신경쓰지 말아라. 늦게 낳아 다 늙어 사회로 나가는 엄마들의 부러움이려니 생각해라. 나 역시 그 중 하나. 그러니 축복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건강하게 순산하고 많이 지지고 볶으면서 단단하게 살아가라. 아이에게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이라며 축복했다.
우려에 대한 반박도 나왔다. “20대든 30대든 40대든 처음 애를 낳는 게 어렵고 힘든건 어느 나이든 매한가지다. 모두가 처음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든 나이가 많든 배워가면서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는 것”이라며 “20대에 못즐겼다면 아이 키우면서 조금씩 해볼 수 있는 것 하면 된다.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와 바꾸었다 생각하면 그 어느 것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이 눈에 띈다. 이 글을 쓴 네티즌(mymi**)은 “본인들이 만들어갈 미래이고 후회도 그들의 몫이지만 다른 안좋은 얘기보다 저들이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응원해주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sfsn**)은 “열애 인정했었고 결혼발표도 했었다. 혼전임신도 본인들이 행복하고 잘살겠다고 의견 밝혔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적었다.
최민환은 앞서 9일 팬카페에 “곧 아빠가 된다”고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9월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 두 사람은 결혼하겠다는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