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진출 후 첫 4번타자...4타수 1안타 활약

  • 등록 2018-04-23 오전 9:48:06

    수정 2018-04-23 오전 9:48:06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안타를 뽑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4번타자로 나서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4번타자로 출전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로 활약 중인 오타니는 그동안 6번 타자로 2경기, 7번 타자로 1경기, 8번 타자로 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4번타자로 출전한 것은 신조 쓰요시, 마쓰이 히데키, 다구치 소, 후쿠도메 고스케에 이어 5번째다. 데뷔 후 22경기 만에 4번 타자로 출전한 것은 일본인 타자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조니 쿠에토를 상대했다.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데 이어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4로 뒤진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쿠에토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가 병살타를 치면서 오타니는 2루에서 아웃됐다.

오타니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3할4푼2리에서 3할3푼3리(42타수 13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에인절스는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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