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장원의 상대 토요타는 40대 나이가 무색하게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국내 내로라 하는 헤비급 파이터들을 연파했다. 최홍만을 상대로 1라운드 실신 KO 승을 거뒀고 차세대 헤비급 기대주로 평가 받던 심건오 마저 1라운드 초반에 격침시켜 버렸다.
국내 격투 팬들 사이에서는 토요타에 대한 위압감 보다는 40대 선수조차도 제대로 꺾을 수 없는 국내 헤비급 선수풀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들이 많았다.
아시아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헤비급에서 권장원에 거는 기대는 크다. 스무살 나이답게 자신감도 충만하다. 권장원은 “종합격투기?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입식에서는 어쨌든 내가 최고다. 상대가 누구든, 어떤 전적이 있든지 그저 승리를 위해 링에 오를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해외 헤비급 파이터들은 나와 비슷한 무게에도 몸이 경량급처럼 탄탄하다. 나 역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체급을 낮춰서 근육질 몸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장원과 토요타의 헤비급 챔피언전이 펼쳐지는 MAX FC13‘투쟁유희’는 21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칸스포츠 쇼핑몰과 MAX 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 가능하며, IPTV IB SPORTS와 NAVER SPORTS를 통해서 오후 7시 메인 경기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