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전 발리슛' 팬들이 뽑은 손흥민 베스트골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팬들이 뽑은 이번 시즌 손흥민(25·토트넘)의 베스트골은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기록한 그림 같은 발리슛이었다.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중계방송사 SBS스포츠가 SNS로 실시한 ‘손흥민의 베스트골’ 투표에서 손흥민의 리그 12골 중 스완지시티전에서 터진 5호골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역시 자신이 성공시킨 최고의 골이라고 말했던 감각적인 발리슛은 39.2%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빅클럽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7호골은 10.8%로 2위에 올랐다. 후반전에 성공시킨 천금 같은 동점골에 팬들이 강한 인상을 심었다.

미들즈브러전에서 나온 오른발 중거리슛(4호골)은 9.7%로 3위에 올랐다. 아시아선수 최다골 기록을 다시 쓴 9호골이 9.5%로 베스트골 명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베스트골 투표 이벤트는 손흥민의 두 자릿수 골 기록을 기념해 SBS스포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통해 실시됐고 약 68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SBS스포츠는 손흥민의 베스트골을 몰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