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란의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 선수가 17일 오전(현지시간) 사이클 남자 로드 레이스 경기 중 산악구간 내리막길에서 충돌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IPC는 사고 직후 골바르네자드가 현장 의료팀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은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고 밝혔다. 충돌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 않았다.
패럴림픽 선수촌은 골바르네자드의 사망을 애도하기 위해 이란 국기를 조기로 게양했다. 18일 폐막식 때는 묵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골바르네자드 선수는 척추장애 또는 사지절단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C4-5 사이클 로드 레이스 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