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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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건강 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현무는 건강상의 이유로 MBC FM 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28일 방송 역시 마이크를 잡기 어렵다. 문천식이 급하게 대타로 들어왔다.
전현무는 목 상태가 좋지 않다. 다소 무리하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결국 탈이 났다. 소속사 SM C&C는 “목 상태가 악화돼 방송을 쉬게 됐다. 앞으로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건강 적신호에 다수의 프로그램에 비상이 걸렸다. 전현무는 라디오를 비롯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헌집줄게 새집다오’, MBN ‘전국제패’, 케이블채널 tvN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등 무려 아홉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타 프로그램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속사와 관련 프로그램 제작진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전현무의 건강 호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과거 방송인 정형돈이 갑작스런 건강이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전례가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현무 본인은 “빨리 회복하겠다”는 말로 걱정스러운 시선을 달랬다. 그는 SNS에 “초심은 잃지 않는 것보다 제대로 기억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들어오는 일들을 모두 감사히 잘 해내자는 게 제 초심인데 감사히는 해왔지만 무리하다보니 다 잘해내진 못했네요”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