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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는 7일(한국시간) 호주골프협회 웹사이트에 올라온 영상과 글을 통해 프로 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1996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이민지는 최근 4년간 호주 국가대표로 뛰며 아마추어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2013∼2014년 호주여자아마추어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22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4위)에도 출전했다.
이민지는 “아마추어 생활을 1위로 마무리해 무척 영광스럽고, 매코맥 메달을 딴 것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골프협회는 이민지가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위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민지가 리디아 고(17)의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