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남매 카톡 , ‘협박에도 들을 수 없는 동생의 대답’

  • 등록 2013-07-02 오전 9:56:45

    수정 2013-07-02 오전 9:56:45

가수 아이유 남매의 시크하고 현실적인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공개됐다. 사진=아이유 팬카페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 남매의 현실적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아이유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남동생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네티즌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두 남매의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캡처해도 다섯 장 정도에 불과하다. 대화내용도 남매 모두 단답형이고 대부분 누나 아이유가 먼저 동생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

공개된 대화내용을 보면 아이유는 “야” “어디” 등의 말을 수차례 불러야 힘겹게 동생의 대답을 얻을 수 있다. 어떤 날에는 아예 답장이 오지 않는다.

이에 화가 난 아이유는 “한 번만 더 무시하면 너 용돈 다 끊어버림”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시크한 동생은 7시간이 지나서야 “왜”라는 짧은 답변을 보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아이유의 마지막 대화는 “오 이제 내껀 그냥 확인을 안하나봐”로 끝이 났고 끝내 동생의 답장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웃겨 동생 완전 시크하다” “연예인 남매도 다를게 없구나 완전 공감!!” “내 누나가 아이유라면 난 카톡 붙잡고 살텐데” “아이유 동생 용돈도 잘주나 보내 착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순신 역활을 연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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