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선수협에 화답, "10구단 지지"

  • 등록 2012-12-05 오전 9:58:35

    수정 2012-12-05 오전 9:58:35

문재인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0구단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문 후보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구단 창단 여부에 대해 찬성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집단 보이콧을 예고하고 있다. 10구단 결정 문제가 지지부진 시간만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10구단 창단에 관한 의견을 묻는 공개질의서 발송했고 지난 3일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10구단 문제가 대선 후보들과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 가장 큰 이유였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먼저 답변을 내놓았다.

문 후보는 “일부 구단의 이익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잃고 야구팬들이 실망해서는 안된다”며 10구단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야구공 하나에 국민들이 마음 졸이거나 웃는 날이 많았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국민들에겐 더 많은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구단의 이익보다, 선수들, 팬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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