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위원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에 관심을"

  • 등록 2012-10-21 오후 7:07:42

    수정 2012-10-21 오후 7:07:42

나경원 위원장(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나경원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일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나경원 위원장은 공식행사에 참여해 “스페셜올림픽은 감동이 있는 특별한 올림픽”이라며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2009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참관 경험을 전하고 “한국 대표단의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깨달았다”며 스페셜올림픽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나경원 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더 당당해지고 그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봐도 또 쳐다보지 않는,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위원장뿐 아니라 지난해 8월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겨퀸’ 김연아 선수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김원기·양준혁·김지연·구본길·장정구 등 스포츠 스타들과 가수 이적·울랄라세션·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뮤지컬배우 남경주 등도 함께 했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이데일리는 지난 9월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릭픽 조직위원회와 언론 홍보 협약 체결을 맺고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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