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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혼자 41점을 올린 몬타뇨의 원맨쇼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7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최근 2연패를 끊고 2위 도로공사와의 승점차를 15점차로 벌렸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삼공사가 남은 네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설령 모두 패하더라도 2-3으로 져 승점 1점이라도 따내면 우승을 하는 셈이다.
몬타뇨의 위력이 다시 코트 위에서 빛났다. 몬타뇨는 이날 무려 41점이나 올렸다. 2세트에선 11점이나 올리기도 했다. 공격성공률도 52.77%나 됐다. 여자 공격수로는 대단히 높은 수치다. 말그대로 공을 올려주면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흥국생명은 미아가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몬타뇨와의 화력대결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공격성공률도 32.25%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팀 범실은 24-23으로 오히려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