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희 KBSN 아나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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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폭행 시비에 연루된 최희 KBSN 아나운서(26)가 예정된 16일 공식 일정에 불참한다.
최 아나운서는 애초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릴 KBSN 리얼 육아버라이어티 `헬로 베이비 시즌5`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기로 돼 있었으나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 아나운서의 행사 참여는 이미 지난 9일 사전 공지된 상황.
KBSN 측은 16일 "최 아나운서가 지난 지난 14일 회사 행사를 소화해 오늘(16일) 행사 진행까지 맡기면 무리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다른 아나운서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아나운서가 광고 계약 건으로 A소속사 매니저와 폭행 시비로 구설에 오르자 이에 부담을 느껴 공식 행사 참석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게 방송가의 시선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최 아나운서 대신 강준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최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의 한 커피숍에서 A소속사 매니저와 시비를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최희 아나운서는 현재 KBS N 스포츠의 야구 정보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송년의 밤에 멤버 전현무 아나운서의 초청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고,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도 카메오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