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유진과 7년 만에 '입맞춤'…"사랑스런 목소리 여전해"

  • 등록 2009-07-23 오전 11:28:56

    수정 2009-07-23 오전 11:57:46

▲ S.E.S 출신 바다와 유진이 7년 만에 녹음 작업을 함께 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S.E.S 우정~'

그룹 S.E.S 출신 바다와 유진이 7년 만에 함께 마이크 앞에 섰다. 두 사람이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함께 곡 녹음 작업을 진행한 것. 두 사람의 녹음 작업은 유진이 바다의 4집 수록곡의 보컬 피처링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바다와 유진이 함께 부른 곡은 보사노바풍의 '저스트 더 웨이 유 아'(가제). 유진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요가학원'의 홍보차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바다가 약 4년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녹음실을 찾았다.
 
▲ 가수 겸 배우 유진

두 사람은 녹음이 진행 되는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바다는 23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유진과 함께 녹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을 올려 당시의 즐거웠던 기분을 팬들에게 전했다. 스튜디오 안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은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진한 우정이 오롯이 묻어났다.

바다는 이날 녹음에 참여한 유진에 대해 찬사로 화답했다.

그는 미니홈피에 "오랜만의 입맞춤, 너의 사랑스런 목소리는 여전해. 목소리 좋다, 그 목소리 압수"라며 칭찬했다. 또 "듣기만 해도 쥐날 것 같은 코러스 멜로디까지 완벽 구사, 절대음감 유진 멋지다. 우리 듀엣 기대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바다는 오는 8월 총 12곡이 담긴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새 음반에는 2PM 택연, 언터처블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S.E.S 출신 바다와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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