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충무로 차세대 여배우' 기대감 상승

  • 등록 2009-07-09 오전 11:50:49

    수정 2009-07-09 오전 11:50:49

▲ 백진희(사진=S2007ENT)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제2의 ‘똥파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독립영화 ‘반두비’의 여주인공 백진희가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반두비’는 대학입시와 엄마의 재혼을 앞둔 여고생의 성장통과 한국 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대접도 받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이주 노동자의 현실을 세세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

백진희는 ‘반두비’에서 29세 방글라데시 청년과 우정 사랑을 넘나드는 맹랑한 열여덟 한국 여고생으로 출연, 당찬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신동일 감독은 “신인 배우라고 하기에는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백진희가 문근영 박보영의 뒤를 잇는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등극할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생인 백진희는 올림푸스카메라, 애니콜, SK 텔레콤, 그리고 화장품 클린엔 클리어등의 CF로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 여주인공 출연은 ‘반두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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