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김구라, 동기 아니라 작가인줄 알았다"

  • 등록 2009-05-21 오전 10:59:47

    수정 2009-05-21 오전 11:12:37

▲ SBS 공채 2기 개그맨 동기인 이동우, 김구라, 홍록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개그맨 홍록기와 이동우가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에 출연해 프로그램 MC인 김구라에 관한 비화를 털어놨다.

22일 밤에 방영될 ‘절친노트’ 녹화에 참여한 홍록기는 김구라에 대해 “미안한 말이지만 내 머릿속엔 너의 존재감이 없다. 난 처음에 네가 우리 개그맨 동기가 아니라 작가인 줄 알았다”며 무명의 김구라에 대해 폭로했다.

이동우는 “현동이(김구라 본명)가 뜬 것은 세기의 불가사의”라며 최근 각광받는 연예인으로 성공한 김구라에 대해 의아해했다.

홍록기와 이동우, 김구라는 SBS 개그맨 공채 2기로 동기생이다. 17년 전 데뷔 당시 김구라는 홍록기와 이동우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에 김구라는 “17년 동안 전화 한 번도 안 하더니 왜 이제 와서 내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록기는 녹화 말미에 “현동이가 인터넷 방송을 할 때 마음이 짠했다. 못 챙겨줘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며 동기로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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