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들은 오는 27일 오후에 열리는 2007-2008 시즌 프로농구 오리온스-KT&G전에서 KT&G의 압도적 우위를 전망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27일(목) 오후 7시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스-KT&G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84회차 게임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참가자 가운데 무려 68.04%가 원정팀 KT&G가 오리온스에 비해 많은 득점을 올린다는 쪽에 베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홈팀 오리온스의 우세를 예상한 팬은 단 12.83%에 지나지 않아 큰 차이를 보였으며 양팀이 10점 이내 박빙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친 참가자 역시 19.11%로 집계됐다. 또 전반(1,2쿼터)의 경우 역시 67.42%가 KT&G의 리드를, 13.23%가 오리온스의 우위를 예상해 투표율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또 이번 매치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예상한 최종 득점대는 오리온스 70점대-KT&G 80점대 (15.62%)였고, 이어서 오리온스 80점대-KT&G 80점대 (14.52%)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시즌 최하위로 처져 있는 오리온스의 경우 올 시즌 초반 김승현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성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예상외의 선전으로 리그 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간 KT&G가 객관적 전력과 최근 성적, 팀 분위기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오리온스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고 밝혔다. / 제공=스포츠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