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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한국프로야구 2루수 김혜성이 곧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할 것을 보인다”며 “김혜성은 추수감사절(11월 28일) 연휴 후인 다음주 포스팅 신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포스팅 일정과 미국 출국 계획 등을 밝혔다.
벌써 김혜성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있다고 알려졌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폴랑코는 올 시즌 삼진율이 27.1%에 달한 반면 김하성의 KBO리그 삼진율은 16.3%”라고 소개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김혜성은 매년 삼진율을 낮췄고 2024시즌엔 10.9%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시애틀과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행선지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혜성은 MLB 진출을 위해 “1주일에 2번씩 개인 과외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최근 먼저 미국에 진출한 (김)하성이 형과 (이)정후를 만나 조언도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