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환상연가' 종영 후 '드라마스페셜 셀렉션' 편성

  • 등록 2024-02-26 오전 9:59:10

    수정 2024-02-26 오전 9:59:1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2TV 월화드라마 시간대에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을 편성해 2주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TV ‘드라마스페셜’로 방송한 단막극 중 4편을 선정해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종영 이후 시청자들과 만난다. 3월 4일부터 12일까지 2주에 걸쳐 월, 화 밤 10시 10분에 ‘도둑잠’(2020), ‘스카우팅 리포트’(2019),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2021), ‘폭염주의보’(2023) 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로맨스물이다. 김보라와 동하가 주연을 맡았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도현과 최원영이 출연했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신예은과 강태오가 주인공을 맡았다.

‘폭염주의보’는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2002년 월드컵과 사춘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14살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이 끝난 뒤인 3월 18일부터는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방송한다.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지는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과정을 다루는 멜로 추적 스릴러물이다. 이 드라마에는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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