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기리보이(Giriboy, 본명 홍시영)가 스탠다드 프렌즈(STANDARD FRIENDS)에 전격 합류한다.
2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기리보이는 스탠다드 프렌즈와 전속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스탠다드 프렌즈는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자이언티(Zion.T, 본명 김해솔)이 2022년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다. 자이언티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심도 있는 협업을 진행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스탠다드 프렌즈에는 가수 원슈타인(Wonstein, 본명 정지원)과 음악 프로듀서 슬롬(Slom, 본명 김민우)이 합류한 바 있다. 기리보이는 스탠다드 프렌즈에 3번째로 둥지를 튼 아티스트다.
기리보이는 2011년 디지털 싱글 ‘유 룩 쏘 굿 투 미’(You Look So Good To Me)를 내고 정식 데뷔했다. 그간 총 10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주 장르 분야인 힙합계뿐만 아니라 폭넓은 음악 팬층을 쌓았다. 최신작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EP ‘별책’이다.
2022년부터는 본명 홍시영으로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그간 숏필름 ‘사람냄새 이효리’,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에 출연했다.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개봉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