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조승우, 동생 이혼에 의문 갖게 된 이유는?

  • 등록 2023-03-16 오전 9:35:26

    수정 2023-03-16 오전 9:35:26

조승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티스트 로이어’ 조승우의 과거사가 한 겹씩 벗겨지는 상황 속 그를 향한 새로운 호기심들이 떠오르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에서 신성한(조승우 분)의 하나뿐인 동생에 대한 가슴 시린 과거사가 공개된 가운데 그가 동생의 이혼과 죽음의 문제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지난 3회에서는 신성한이 잘 나가던 음악 교수직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에 뛰어든 이유가 밝혀졌다. 결혼해서 잘 사는 줄 알았던 여동생 신주화(공현지 분)의 비보와 이혼 등 좀처럼 납득할 수 없는 사안들이 여동생 삶에 기록돼 있었다.

심지어 당시 여동생의 담당 변호사였던 박유석(전배수 분)이란 자는 그저 “최선이었다”라고 하지만 신성한이 보기에 이미 박유석은 상대편 로펌으로부터 돈을 받아 동생에게 불리한 변호를 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때문에 여동생이 어쩌다 이혼을 당했고 비극적인 말로를 겪게 된 것일지 그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알아야 했다.

신성한은 당시 박유석의 변호에 조금의 법적 하자는 없었는지, 변호하는 과정에 오류와 오판은 없었는지, 다 밝히지 못한 정황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닌지를 따지기로 했다. 적당히 공부해서는 절대 불가능하기에 그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을 접고 직접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 지금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될 수 있었다.

과연 신성한의 예상대로 박유석의 변론에 문제는 없었을지도 궁금해지는 상황. 그가 조카 기영(김준의 분)이의 새엄마 진영주(노수산나 분)의 사주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꺼림칙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진영주는 신성한이 한 달에 한 번 조카 기영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시키려 하는 상황. 신성한의 입장에서는 남은 행복마저 앗아가려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앞으로 진영주와의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신주화가 자신의 울타리에서 내쳐질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물론 무엇으로부터 죽음을 면치 못한 것일지, 친오빠 신성한이 밝혀야 할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석연치 않은 비밀들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혼 전문 변호사 조승우의 이야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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