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레전드’ 마이아 vs ‘강철부대’ 김상욱, 12일 맞대결

  • 등록 2023-02-08 오전 11:02:59

    수정 2023-02-08 오전 11:02:59

포스터(사진=브랜드유니버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챈스-스파이더 BJJ 로드 투 블랙 파이널(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이하 챈스 BJJ 대회)의 스페셜 매치에서 베테랑 파이터인 데미안 마이아(브라질)와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상욱이 맞붙는다.

이들은 오는 12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챈스 BJJ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대미를 장식한다.

마이아는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이자 UFC에서도 10년 이상 매치업을 가졌던 베테랑 파이터이다. 그에 도전하는 김상욱은 수준급의 주짓수 실력을 갖춘 AFC 웰터급 챔프로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이름을 알렸다.

경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식 ADCC(Abu Dhabi Combat Club) 룰로 진행하며, 경기 시간은 15분이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팬들을 만나게 된 마이아는 “세계 최고의 그래플링 대회 중 하나인 스파이더 초청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6년 전 퍼플벨트 경기를 본 이후로 언젠간 대회에 직접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제 곧 그 일이 일어나게 된다. 김상욱 선수와의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상욱은 “제가 존경하는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선수와 시합을 하게 돼 기쁘다. 제가 배운 것들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주짓수 선수를 할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였고 유튜브상에서 경기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존경하는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tvN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울러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로 중계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연속으로 개최된다. 6월에 로드 투 블랙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 10월 로드 투 블랙 준결승전에 이어 내년 2월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다.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챈스 23SS 룩북(사진=브랜드유니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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