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의 피해 보상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골든메달리스트,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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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자신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으며, 대부분의 보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금전적 피해를 본 복수의 건물들 중 보상 완료가 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측정됐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의 2.5배 수준이다.
김새론은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저는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로 차기작 SBS ‘트로리’에서 하차했다. 촬영 중이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하차는 아니지만 김새론의 분량과 공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