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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와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옴니버스 드라마 특징을 담은 각기 다른 ‘에피소드 티저’를 연이어 공개 중이다. 이런 가운데 극 중 가장 많은 나이 차로, 세대 초월 짝꿍 케미를 보여줄 주인공들의 ‘에피소드 티저’가 공개됐다. 바로 제주 해녀 할머니 고두심(현춘희 역)과 6살 손녀 기소유(손은기 역)다.
손녀 기소유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부모님을 떠나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상황이다. 할머니가 해녀 일을 하러 간 사이, 기소유는 삼춘들(제주 방언, 이웃 주민을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에게 맡겨진다. 이병헌(이동석 역), 김우빈(박정준 역), 박지환(정인권 역), 최영준(방호식 역)과 함께 놀고, 돌고래를 보러 가는 등 제주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기소유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고두심은 연락이 되지 않는 며느리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기소유는 친구로부터 “너도 나처럼 엄마가 버렸구나?”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세상 억울한 듯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기소유와, “가슴 치며 우는 건 또 어디서 배웠니?”라며 귀여워하는 할머니들 고두심, 김혜자(강옥동 역)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미소를 유발, 아웅다웅 할머니와 손녀의 짝꿍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4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