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브레이브걸스, 악재 딛고 차트 정주행 시작

'톰보이' '땡큐'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 등록 2022-03-15 오전 11:14:44

    수정 2022-03-15 오전 11:20:44

(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과 브레이브걸스가 신곡으로 음원차트 정주행을 시작했다. 14일 나란히 컴백한 두 팀은 악재를 딛고 음원 강자 아이돌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활동의 출발선을 끊었다.

(여자)아이들은 멤버 탈퇴라는 악재가 있었다. 학폭 의혹에 휩싸인 수진이 지난해 8월 결국 팀을 떠나면서 6인조에서 5인조로 변모했다.

수진은 탈퇴 전까지 학폭 의혹 제기자 측과 긴 시간 진실공방을 벌였다. 그 여파로 (여자)아이들은 1년이 넘도록 신보를 내지 못했다. 의도치 않게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낸 것이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강력한 음원 파워를 갖춘 걸그룹으로 손꼽혔다. 이들은 데뷔곡 ‘라타타’를 시작으로 ‘한’, ‘세뇨리타’, ‘덤디덤디’ 등을 잇달아 차트 상위권에 꽂아넣었다.

긴 공백기 동안 4세대 아이돌을 표방한 신인 걸그룹들이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르면서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왔다. 그러나 (여자)아이들은 컴백 직후 차트 입성에 성공하며 우려의 시선을 보란 듯이 지웠다.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톰보이’(TOMBOY)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차트(이하 15일 오전 10시 기준) 상위권에 가뿐하게 올랐다. ‘톰보이’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에서 8위에 올랐고, 지니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각각 2위와 1위에 올라 있다.

‘톰보이’는 ‘그 누구도, 그 어떤 기준도 나를 맞출 수 없다’는 당찬 메시지와 묵직한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했다.

남다른 음악 재능을 발휘하며 팀의 성공을 이끌어온 소연은 이번에도 트렌디한 사운드와 팀 고유의 음악 색을 적절히 배합해 히트 트랙을 탄생시켰다. 나머지 멤버들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을 앨범에 수록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은 컴백 당일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새로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컴백을 준비했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자신 있는 곡으로 컴백했으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브레이브걸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 미니앨범 ‘땡큐’(THANK YOU)를 발매한 브레이브걸스는 컴백 직전 멤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악재와 마주했다. 멤버 4명 중 민영, 유정, 은지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에 있다.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했으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음악방송 출연 일정과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는 연기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브레이브걸스의 신보 타이틀곡 ‘땡큐’는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차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벅스에서는 인기곡들을 제치고 4위까지 올랐다. ‘역주행 아이콘’ 등극과 동시에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아 홍보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리스너들의 기대와 관심도가 높았던 덕분이다.

‘땡큐’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 곡이다. 지난해 ‘롤린’ 역주행 덕에 해체 위기에서 벗어나 대세 그룹 반열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곡에 담았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SNS로 소통을 이어가며 팬들의 갈증과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재택 치료 기간이 끝나면 신곡 방송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쇼케이스 개최일도 오는 23일로 다시 잡아뒀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활동 시작 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컴백 열기가 식지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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