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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은 2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 1~4차 시기에서 합계 3분58초02를 기록, 28팀 중 18위를 차지했다.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와 함께 팀을 이룬 파일럿 원윤종은 2인승 19위에 이어 4인승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2분59초96의 기록으로 25위에 자리했다.
금메달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에게 돌아갔다. 프리드리히는 3분54초30의 기록으로 다른 팀들을 여유있게 제쳤다.
현존 최고의 파일럿으로 불리는 프리드리히는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평창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2관왕 기록을 세웠다.
독일이 유일하게 썰매종목에서 놓친 금메달은 이번에 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 종목이었다.